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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승합차 들이받아…7명 중경상11일 오전 0시20분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교차로에서 스타렉스 승합차와 아반떼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A 씨(50대)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승합차 동승자 등 5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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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 개최하림 김홍국 회장이 소장하고 있는 나폴레옹 모자가 익산에서 전시된다.익산시는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익산아트센터에서 30일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한병도 국회의원, 고영완 익산경찰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나폴레옹의 전설적인 바이콘(이각모자)과 유물은 김홍국 회장의 소장품으로 그간 판교 NS홈쇼핑 별관 ‘나폴레옹 갤러리’에서 2017년부터 상설 전시돼 왔다.이번 전시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익산시의 특별 요청과 김홍국 회장의 고향을 사랑하는 뜻이 한마음이 돼 개최가 성사됐다.특별전 장소인 문화예술의 거리는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마치고 청년시청, 청년몰, 청년공유주방, 근대역사관 등이 둥지를 틀고 운영되고 있다.익산시는 원도심인 중앙동 지역 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치킨로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치킨로드 조성에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김홍국 회장은 “나폴레옹은 가능성이 1%만 있어도 100%를 만들어낸 인물로 지역의 젊은이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긍정의 힘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어떤 상황에도 지지 않는 도전정신이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원도심인 익산역과 중앙동 지역은 익산의 심장부로 치킨로드의 성공적 조성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산관협력으로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꿈을 실현하기 위한 긍정과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전시회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고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위생과(859-545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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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교육도시 익산, 안전하고 특별한 학교 만든다익산시가 '시범 교육발전특구 공모'에서 첫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꿈꿔왔던 교육정책을 맘껏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도전해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가 교육청, 대학 등과 협력해 지역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교육정책을 제안하면, 정부가 규제 완화나 예산 등을 지원해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는 제도다. 과도한 사교육을 막고, 학교 때문에 타지로 옮겨가는 일이 없도록 지방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특구 지정에 따라 시는 2026년까지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만간 교육부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을 구체화하는 컨설팅 작업을 거쳐 사업비 등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시는 유아기부터 초·중·고등, 대학까지 연계한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길러진 지역인재가 자연스럽게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공모 계획서에 포함된 △학교폭력 교육안전망 구축 △학생치유회복 맞춤형 교육 △이리공고 마이스터고 전환 △원광보건고·진경여고 협약형 특성화 고등학교 추진 △의료분야 대학 선호학과 지역인재전형 확대 △글로벌 보건의료 인력양성 등 26개 사업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 ◆ 학교폭력 대응 안전망 구축 우선 시는 전국 유일의 학교폭력 대응 협력체계를 조성한다. 시는 교육당국, 경찰, 원광대학교와 함께 학교폭력 대응 협력 기구를 구성하고 학교폭력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의 핵심은 '학교폭력 갈등조정관'이다.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교사나 경찰 등이 하던 업무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학교폭력 갈등조정관을 투입해 해결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이들은 학부모와 학생, 교사에 대한 상담 등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를 통해 관계 회복과 화해를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시는 학교폭력 대응 과정 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간과하기 쉽던 사후 관리에도 주목했다. 이미 발생한 학교폭력 피해를 돌이킬 수는 없지만 피해 학생에 대한 회복에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보듬센터'를 설립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학교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때까지 세심하게 살핀다. 학교를 대신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심리 치료는 물론 학업 유지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경우 학교 출석이 인정된다. ◆ 공교육 혁신을 위한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시는 기존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나 학사 운영에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공교육 혁신에 나선다. 주력 산업과 연관된 교과목을 신설해 전국 명문 학교로 거듭나게 한다는 포부다. 함열고를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하고, 이리공고를 마이스터고로, 원광보건고와 진경여고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식이다. 시는 각 학교에 기업이나 지자체가 원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공동체가 뭉치는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선결과제다. 시는 지원 조례 마련을 통해 협력 참여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대학에서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취업자를 위한 재직자 특별전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각 기업체는 산학 겸임교사를 학교에 파견해 졸업생을 채용하고 취업 교육과정 개발도 준비한다. ◆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 시는 또 원광대학교의 보건의료와 식품산업 등과 관련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추진한다.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규제 특례안을 통과시켜 지역에서 중·고등학교 6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들을 대상으로 익산형 지역인재전형을 포함해, 원광대 의대와 한의대, 치대, 약대 입학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학생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타 지역 학생을 익산으로 유입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 입주 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 인력 공급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역 산업 발전을 안정적으로 견인할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오는 8일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마련한다. 공모를 준비하기부터 선정까지 90일간의 여정을 소개하고, 익산교육 정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계획이 발표된 지난해 11월 익산교육지원청과 전북자치도, 도교육청, 원광대를 포함한 지역 대학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학부모 400명과의 공청회와 11개 기관과의 협약식을 추진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펼쳐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노력해 준 지역의 모든 관계기관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독창적이면서도 지역에 꼭 맞는 다양한 교육 정책들을 가감 없이 펼쳐 나가 명품 교육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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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긴급복구 '골든타임'...투입가용자원 총동원익산시가 주말 전까지 긴급 복구 '골든타임' 사수에 사활을 걸고 민관군경 가용자원 지원을 총동원해 긴급 복구에 집중한다. 주말인 22일부터 비가 예고돼 2차 피해를 막는 '응급 복구 골든타임'이라는 판단에서다. 시는 단시간 내 대규모 복구작업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19일부터 연일 1천여명의 군인과 경찰인력 투입에 힘입어 피해지역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금강지류로 침수피해가 가장 컸던 산북천 일대인 망성·용안·용동면 하우스, 축사, 주택 등 총6497동에 대해 기름 및 토사를 제거하고 침수를 복원하며 주말 이전 일상복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곳에는 35사단, 106여단, 7공수, 11공수 군병력 1천여명이 투입됐다. 3대대와 경찰기동대 360여명은 황등·낭산·용안·금마·성당면 등에서 침수된 축사, 하우스, 주택 등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19일 1천여명의 군인과 경찰 인력은 침수 피해가 큰 망성, 용안, 황등면 현장에 투입돼 축사, 하우스, 주택 등에 유입된 토사 및 잔해, 기름유출 제거 등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은 지역 전역에 투입돼 복구작업을 실시 중이다. 한편 제방 붕괴 위험이 있는 산북천 구간에 긴급보수가 완료됐다. 산북천은 집중호우로 인해 상류지역인 대청댐 방류와 금강 지류천이 합류된 상황에서 서해바다의 만조로 금강이 원활히 배수되지 않자 수위가 급상승되며 제방사면 일부가 유실된 상태였다. 시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철야작업 등으로 굴삭기, 포클레인, 덤프 등 수십여대를 동원해 파쇄석 2,500t, 돌망태 50EA, 톤백 등을 실어 나르며 산북천 임시 보수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비가 그친 사이에 서둘러 농작물 병해충과 수해전염병 등 2차피해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집중호우 침수후 발생하는 벼 병충해를 막기 위해 비가 그친 19일부터 긴급 방제에 나섰다. 또 침수지역 감염병과 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기동반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침수지역을 비롯해 주택가, 하수구, 공원, 공중화장실 등 일제방역을 추진한다. 정헌율 시장은 “긴급 복구를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과 지역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집중해 달라”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인 만큼 복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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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용안면 10개 마을에 대피명령 발령익산시가 용안면 10개 마을 주민들에 대해 대피명령을 내렸다. 시는 15일 오후부터 산북천 제방 보강작업을 실시 중이었으며, 대청댐 방류량 확대와 지속적인 호우로 인해 금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16일 오전 6시 용안면 석동배수장 인근의 산북천 제방에서 붕괴 위험이 감지되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인근 지역 마을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372세대, 주민 631명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대피 대상은 전날 사전대피 권고가 내려졌던 용안면 신은, 석동, 부엌, 울산, 석우, 용두, 법성 7개 마을과 송곡, 간이, 궁항 3개 마을이 추가되어 총 10개 마을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피 명령 발령 즉시 용안면 현장점검에 나섰으며, 시 직원들은 버스 4대를 동원해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와 함께 주민들의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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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6개 종목 개최익산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전세계 생활체육인의 축제인 ‘2023년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APMG)’가 11일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10시 미륵사지에서 채화경을 이용해 성화가 채화되며 채화된 성화는 주선녀에게서 전라북도지사, 대회참가자 중 익산시 내 최고령자인 김영순씨에게 넘어가 10시30분쯤 성화봉송차량인 종화차로 옮겨져 차량 봉송이 진행된다. 이달 12∼20일 치러지는 아태마스터스는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한 국제 규모 종합 체육대회로 익산에서는 육상, 야구, 배드민턴, 볼링, 트라이애슬론, 축구 6개 종목이 개최된다. 육상과 야구, 배드민턴은 종합운동장에서, 볼링은 킴스락볼링장과 남부탑볼링장, 철인3종은 웅포 철인3종 경기장, 축구는 금마축구공원에서 열리며, 국내외 선수 4,270명이 참가한다. 특히 육상경기의 꽃인 마라톤에 선수 2,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를 위해 마라톤이 열리는 14일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경기 구간인 무왕로, 마한로, 하나로 일부 도로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구간은 팔봉초등학교 ~ 종합운동장 ~ 롯데마트 ~ 새한주유소 ~ 유스호스텔 ~ 어양교차로 ~ 각동교차로(하프 반환)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익산경찰서와 교통봉사단체의 협조를 받아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탄력적인 교통통제를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상황대처와 보건소를 중심으로 경기장 환자 발생 대응체계를 구축해 차질없는 대회를 운영한다. 또한 외식·숙박업소 위생점검으로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대회 기간 동안 익산예술제를 비롯한 지역 행사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대회 기간동안 지역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각종 점검을 강화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인프라 보강과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 지역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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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순국선열 예우·위상 강화한다익산시가 항일독립운동기념관과 보훈회관을 중심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와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항일의병투쟁부터 3·1운동 및 4·4만세운동에 이르는 익산의 독립운동사를 기념하는 항일독립운동기념관이 인화동에 소재하고 있다. 익산 항일독립운동기념관은 2019년도부터 추진해 지난해 3월 옛 대교농장 자리에 총사업비 12억6천만원으로 연면적 305㎡, 지상 1층 규모로 조성했다. 기념관은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 공간이자 교통요충지였던 익산시의 지정학적 역사적 의미를 갖춘 곳으로 일제강점기 수탈상황과 항일운동 과정 속 지역 정서와 정체성을 담아낸 곳이다. 항일운동관, 일제강점기 수탈관, 4·4만세운동관 등 총 3개관으로 이루어진 기념관은 항일의병투쟁부터 익산의 독립운동인 4·4만세운동에 이르기까지의 자료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올해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야외 태극기 포토존 설치, 문용기 열사 탁본체험, 문화재 블록제작 놀이 등 아동 참여형 놀이공간을 추가 조성했다. 한편 6·25 전쟁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명예를 선양하고 지역 호국 정신 계승에도 힘을 쏟고 있다.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지어진 보훈회관은 연면적 945㎡, 지상3층 규모로 다목적실과 보훈단체 사무실, 옥상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시는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와 위상 강화를 위해 참전 군인 및 경찰 등 172기가 안장되어 있는 팔봉, 여산 군경묘지의 40여년이 지난 노후화된 비석을 2021년 전면 교체했다. 지난해 2억원을 투입해 군경묘지 진입로 포장, 잔디 교체, 제각보수 등 정비공사를 완료하여 지역주민의 애국심을 향상시키는 상징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명예를 기리고 영예로운 삶을 도모하기 위해 참전유공자, 참전유공자․무공수훈자 미망인, 전몰군경 및 순직군경 유족의 보훈수당 인상과 지원대상자 범위를 확대시행하고 있다. 지역 3,200여명의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유족)에게 연간 25억원의 보훈수당을 분기별 지급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2021년 보훈회관 건립에 이어 2022년 항일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하는 등 쉼없이 보훈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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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변신 백제왕궁’ 익산야행... 3만여 방문객 매료봄밤 경이롭게 변신한 백제 왕궁을 만나는‘익산문화재 야행’이 명실상부한 익산 대표 야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23 익산 문화재 야행’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3만 5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백제왕궁 후원 영역까지 그 범위를 넓혀 획기적 변화 속에 진행된‘2023 익산 문화재야행’은 짜임새 있는 구성과 질 높은 체험 프로그램,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 야경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23 익산 문화재야행’은 날씨가 풀리면서, 첫날 행사장을 방문했던 방문객들의 입소문과 SNS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를 타고 관련 소식이 전해지며, 인산인해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백제왕궁은 살아있다’라는 부제로 치러진 ‘2023 익산 문화재야행’은 백제왕궁의 곳곳이 화려한 포토존과 백제복식을 입은 사람들, 곳곳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백제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어 흡사 1,400년전 백제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문화재야행은 백제문화와 역사해설 부문을 대폭 강화하면서 타행사 및 축제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왕궁리오층석탑 형태의 썬캐쳐, 금제사리함 시계, 수막새 만들기 등 백제 문화유산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등이 풍부했다. K한류의 원조였던 백제의 국제 교류를 알리기 위한 백제문화 국제교류관, 백제왕궁 초입부터 행사장 전구역에서 백제의 역사를 알려주는 백제왕궁 주제전시 등 곳곳에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섬세한 노력이 돋보였다. 또한 왕궁의 장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유적 내부 부스를 최소화하고, 백제왕궁 석축 형태와 기와로 체험부스를 꾸미는 등 백제의 아름다움을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 구성한 것도 눈여겨 볼만했다. 스타 역사학자(큰별 최태성)의 해설과 왕궁 곳곳에 퍼포먼스를 가미한 역사 해설 등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인 백제왕궁 이외에도 스탬프 투어를 활용, 중앙동 원도심의 근대역사관, 아트센터 및 청년시청 등을 연계하여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상권을 활성화하는 첫 시도를 선보였다. 외부 방문객의 환영을 위한 공연도 야행기간 익산역 광장에서 진행했다. 국립 익산 박물관의 야행기간 야간 연장 개방도 이루어져 외부 방문객에게 백제왕궁 뿐만이 아닌 익산의 문화유산 알리기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안전한 야행을 위한 익산 경찰서·소방서의 적극적인 협조도 빛났다. 익산 경찰서에서는 교통 안전을 위해 순찰차를 일 평균 5대 이상 배치하고 경찰복 체험 등을 운영했다. 익산 소방서에서는 서동 119 CPR 교육단과 왕궁면 의용소방대의 CPR 교육, 소방차, 구급차 현장 배치를 통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무사고 야행’을 위해 힘썼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이번 문화재 야행은‘검이불루 화이불치’라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고귀한 백제의 멋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2024년 익산 문화재 야행도 방문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문화재야행 이외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활용한 ‘2023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축전(7월 개최 예정)’과 ‘2023 익산 미륵사지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9월 개최 예정)’의 관심을 당부하며,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 등 교통 관련 사항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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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형 IT 밸리 구축한다...지역경제 성장축 ‘우뚝’익산시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익산형 IT 밸리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탄탄한 창업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9일 정헌율 시장과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 강삼권 (前)벤처기업협회 회장, 김영수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익산 IT밸리 청년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정 시장이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과의 면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다양한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해 익산형 IT 밸리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에 홀로그램 중심의 디지털 허브 구축, R&D 지원센터(다산그룹 기술연구소 분원) 설치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어 IT 분야에 최적화된 청년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우수한 지역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청년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멘토링,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할 벤처캐피털 발굴도 추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 이후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은 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변화의 시대와 혁신의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30여년 기업가로서의 경험을 직원들과 나누며, 공직사회의 혁신과 공무원들의 도전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남민우 회장은 국내 벤처 1세대 기업 중 통신 장비 분야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다산그룹을 이끌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회장,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하고 벤처 발전 및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대표적인 1세대 벤처기업인이다. 이밖에도 협약식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익산에 소재한 IT R&D 관련 기관 중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 익산경찰서 부지를 활용한 공유지 개발지역, 16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는 대한민국 1호 청년시청 등을 방문해 현장 자문회의를 열고 익산 IT밸리 구축을 위한 조언을 제시했다. 정헌율 시장은“익산은 청년들의 취·창업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1호 청년시청을 비롯해 원광대, 연구기관 등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어 IT 산업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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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음주단속 연계...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익산시가 지난 20일 전라북도, 익산경찰서와 합동으로 야간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자동차세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를 실시했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2건 이상 체납 차량이며, 1건 체납 차량은 영치 예고 및 납부 안내를 실시했다. 이날 합동단속에서 익산시는 차량 번호판 자동판독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으로 체납 차량을 즉시 적발해 먼저 체납차량 운전자에게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를 거부한 경우 번호판을 영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단속은 야간에 운행되는 체납차량도 언제든지 단속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더 체납세 징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